유럽 단계적 국경 개방…여행 제한 완화

유럽 단계적 국경 개방…여행 제한 완화

2020.05.24. 오후 8: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코로나19로 움츠러 들은 관광업을 살리기 위해 유럽 각국이 국경 개방에 나섰습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외국인과 자국 내 국민의 여행을 허용하겠다는 나라가 하나둘 늘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을 회생시키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면 될까요?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유럽에서 제일 처음 봉쇄령을 내렸던 이탈리아는 석 달 만에 솅겐 협약국 국민에 한해 외국인의 관광을 허용합니다.

그리스는 이르면 7월부터 외국인 관광을 허용하지만 14일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다음 달 15일 프랑스는 독일과 스위스에, 오스트리아는 독일, 스위스, 체코, 헝가리 등 인접국에 국경을 개방합니다.

독일은 스위스,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국경을 개방합니다.

국경이 개방되고 여행 제한이 풀려도 아직은 외국인의 방문을 경계하는 상황인데요.

외국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필수인 나라가 다수입니다

단 오스트리아와 아이슬란드에서는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지참하면 자가 격리를 면제해 줍니다

네덜란드는 모든 솅겐 협약국에 국경을 열었습니다.

체코와 헝가리, 크로아티아도 제한적인 국경 개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럽이 여행 제한을 풀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국내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고 있고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도 또다시 한 달 연장된 만큼 해외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