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지역사회 감염국 방문 자제

코로나19 확산, 지역사회 감염국 방문 자제

2020.03.09.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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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세계 위험도를 최고 단계로 올렸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 어디에도 바이러스가 닿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 정도인데요.

해외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몰라 불안하기만 합니다.

특히 지역 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국가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짧은 휴가에 적격이었던 아시아 인기 여행지가 지금은 무색해졌는데요.

이정원 사무관님, 현재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어떻습니까?

[사무관]
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곳은 일본과 싱가포르, 홍콩, 태국, 타이완, 말레이시아인데요.

현재 일본에는 후쿠시마를 제외한 전 지역에 여행유의에 해당하는 남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관련 여행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또 있죠?

[사무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관광대국 이탈리아인데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 위주로 여행 경보가 상향조정됐습니다.

인근 국가들의 확진자들이 이탈리아를 거쳐 간 동선이 확인되면서 국경 간 자유로운 이동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인근 국가로 갈 때 이동 제한이나 특별 검역 조치를 할 수 있으니 이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는 증상이 없이도 전파되고 전파 경로도 명확하지 않다고 하죠.

최선의 예방책은 마스크 착용과 손 청결입니다.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국 후 발열이나 기침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지 말고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보건소에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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