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국 입국 금지 · 제한 국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을 위한 방어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에 빗장을 거는 나라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급기야 공항에서 우리 국민을 되돌려보내거나 항공 노선을 중단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정원 사무관님,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는 어디인가요?

[사무관]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전면적으로 입국을 금지하는 곳은 이스라엘과 몽골,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등입니다.

베트남은 한국 대상 무사증 입국 조치를 임시 중단했고 대구·경북 방문자에 대해 입국 금지, 그 외 한국 지역 방문자에 대해 격리 조치를 시행합니다.

일본과 필리핀은 대구·경북 지역 방문자에 한해 입국을 금지 중입니다.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는 입국 금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입국 후 14일간 격리 조치를 당하실 수 있는데요, 타이완, 마카오,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등이 해당됩니다.

중국에서도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 충칭 시와 일부 성에서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영국과 태국, 크로아티아, 인도 등 다수 국가에서는 검역 강화와 입국 절차가 강화됐는데요.

인도는 전자비자와 도착 비자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와 지역에 여행주의보를 공지 중입니다.

입국제한 조치 관련 사항은 시시각각 변동하고 있으니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