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미얀마 등 여행 경보 상향

아프리카·미얀마 등 여행 경보 상향

2019.07.08. 오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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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 경보가 내려진 지역 주변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외교부가 최근 이 점을 고려해 여행경보를 조정했는데요

특히 아프리카와 미얀마 일부 여행경보가 상향조정됐습니다.

현상윤 영사님, 아프리카를 여행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할까요?

[현상윤 / 주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네, 아프리카 여행을 오신 분들은 주로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를 많이 하시는데요.

국립공원은 여러 나라의 국경을 접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여행 경보가 내려진 국가나 지역으로 경계를 넘기도 하는데요.

여행 위험지역 접경은 무장괴한의 습격과 강도, 납치 위험이 매우 큽니다.

위험 지역 경계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앵커]
김원집 사무관님, 최근 여행경보가 상향된 대표적인 지역이 어디인가요?

[사무관]
네, 테러와 납치 등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는 부르키나파소인데요.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적색 경보 지역이 확대됐습니다.

정세가 불안한 베냉도 북부 적색 경보 지역 외에 황색 경보(신변 안전 특별 유의)와 남색 경보(신변 안전 특별 유의)가 신규 발령됐습니다.

나이지리아와 에티오피아 등지도 적색 경보 지역이 더욱 확산됐습니다.

무장괴한의 납치와 종족 간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이란은 터키, 이라크와의 국경 지대인 서부에 적색 경보가 발령됐고 페르시아만 연안 3개 주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 5월 무장 단체가 군을 공격한 미얀마 라카인 주 안 지역에는 여행 금지에 해당하는 특별여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여행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물론 접경 지역도 여행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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