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수영장, 방심은 금물! 어린이 구명조끼 필수

호텔 수영장, 방심은 금물! 어린이 구명조끼 필수

2019.04.18. 오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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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은 한해 170만 명이 넘는 우리 국민께서 방문하는 나라죠.

물놀이하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런데 물놀이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준영 영사님, 사고가 한해 얼마나 발생하나요?

[김준영/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지난해 태국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 신고 건수는 931건입니다.

이 가운데 36명이 숨졌는데, 6명이 물놀이 사고로 숨진 경우입니다.

사고는 바다나 강, 폭포뿐만 아니라 숙소 수영장에서도 발생했습니다.

파타야에 있는 호텔과 콘도 수영장에서 3명이 숨졌습니다.

푸껫에서는 스노클링을 하다 2명이 숨졌습니다.

장소를 불문하고 물놀이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호텔 수영장에서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김원집 사무관과 함께 알아볼까요?

[사무관]
어린이와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실 때 잊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있습니다.

바로 구명조끼입니다.

수영장 옆에서 놀더라도 구명조끼를 입혀야 합니다.

주변에서 놀다 수영장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사이즈 구명조끼를 착용할 경우 벗겨질 수 있어, 몸에 꼭 맞는 걸 입어야 합니다.

아이 키에 맞는 어린이 전용수영장을 이용하시고 절대 한눈팔지 마시기 바랍니다.

익사 사고는 수심이 얕더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준비운동 없이 입수했다가 심장마비나 신체가 마비돼 익사하는 경우인데요.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시고 수심이 자신의 키보다 낮다고 방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전 요원 시야에서 벗어나 외진 곳에서 물놀이하는 것은 피하십시오.

사고가 났을 때 구조가 늦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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