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체결국 칠레, 안전한가요?

FTA 체결국 칠레, 안전한가요?

2019.01.10.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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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나라 칠레, 요즘 시장에 가면 포도, 와인 등 칠레 농산물이 많이 들어와 멀리 남미에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가까운 나라가 됐는데요.

교역이 증가하면서 칠레를 오가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죠.

7백만 명, 칠레 인구 3분의 1이 산티아고에 산다고 하는데요.

수도 산티아고의 치안 상황은 어떤가요?

[정관식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칠레는 중남미 국가 중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제일 안정된 나라입니다.

치안 상황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다른 남미 국가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치안 상황이 예전 같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산티아고 인근 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한 3-4인조 권총 강도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권총으로 위협해 물건을 강탈하고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치안 상황이 좋다고 여겼는데, 주의가 필요하군요

어떤 곳에서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지 자세한 상황 김원집 사무관에게 물어볼까요?

[사무관]
광장이나 시장,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 근처, 한인 밀집 지역인 파트로나토와 비즈니스 중심지 센트로 등지에서 특히 조심하십시오.

귀금속을 착용하고 있거나 노트북, 카메라 등 귀중품을 소지한 사람들이 타깃인데요.

인적이 뜸한 도로, 한적한 주택가를 혼자 걷거나 주정차하는 일은 되도록 피하십시오.

택시를 탔을 때는 샛길보다는 주요 도로로 가달라고 기사에게 말하십시오.

평소 안전한 곳이라도 밤이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야간 외출은 자제하시고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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