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야간 택시 조심하세요

동남아 여행,야간 택시 조심하세요

2018.11.26.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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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 나라를 방문하신 경우 저렴한 물가 덕분에 택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늦은 밤에 이동하시는 경우 더욱 그럴 텐데요.

치안 상황이 좋은 나라라도 밤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사무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밤에 혼자 택시를 탔다가 폭행을 당하거나 바가지 요금을 징수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일행과 함께 택시를 타거나 유명회사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만취한 상태로 혼자 탑승하는 겁니다.

술에 취해 자는 경우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교통앱을 이용하실 때는 실제 앱에 표시된 차량 번호와 기사 이름이 맞는지 확인하시고 타시기 바랍니다.

승차 전에는 택시 회사와 차량 번호를 찍어 지인에게 보내두시고요.

승차 후에는 기사가 알아들을 수 있는 현지어나 영어로 지인과 통화하셔서 현지 사정에 낯설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사가 자꾸 운전 중 어디론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의심스러운 통화를 한다면 즉시 하차하시고요.

합승을 요구하면 단호하게 거절하십시오.

큰 도로를 두고 후미진 곳으로 차를 몰면 경찰서나 주유소 등 안전한 곳에 내려달라고 말씀하십시오.

약물을 이용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기사가 음료나 껌, 사탕을 권할 때는 정중히 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밤 택시를 이용하실 때는 낮에 탈 때보다 더 경계하셔야 하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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