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나폴레옹 루트 폐쇄

산티아고 순례길, 나폴레옹 루트 폐쇄

2018.11.15.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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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방문하는 아시아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습니다.

지난해만도 5천백여 명이 다녀왔습니다

추위가 시작되면서 순례길 일부가 폐쇄됐죠?

[사무관]
이달부터 산티아고 순례길의 대표 구간인 나폴레옹 루트가 폐쇄됐습니다.

험준한 길인 나폴레옹 루트는 여름에도 눈발이 날릴 정도로 기상이변이 심한데요.

내년 3월까지 진입하시면 안 됩니다.

비교적 평탄한 발카를로스 구간으로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폐쇄 구간에 진입할 경우 최대 만2천 유로, 우리 돈 1,500만 원의 벌금을 낼 수 있습니다.

사고로 구조 요청을 할 때도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구조 요원 1인당 우리 돈으로 4만 원, 구급차는 8만 원, 구조 헬리콥터가 출동하면 180만 원 정도를 내셔야 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분이 걷기엔 무리인 곳입니다.

체력을 기르신 뒤 도전하시고, 나 홀로 여행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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