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지역 여행 자제하세요

인도네시아 지진 지역 여행 자제하세요

2018.10.08. 오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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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도네시아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루속히 인명 구조와 복구작업이 이뤄져야 할 텐데요.

사무관님, 인도네시아는 우리 국민께서 많이 방문하시는 나라인데요.

피해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사무관]
지난 9월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팔루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지진 후 발생한 쓰나미로 국도와 해안도로가 파손되고 전기도 나가고 통신도 끊긴 상황입니다.

강진 후에도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위험요소가 사라지기 전까지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지진이 난 후 치안이 더 불안해졌다고요?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무너진 쇼핑몰과 상점을 터는 도둑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지진을 틈타 수감자 수백 명이 집단 탈옥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탈옥한 죄수들이 약탈 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현지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피해복구작업으로 비상상황인데 치안마저 불안한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시거나 여행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고 술라웨시섬, 특히 팔루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인도네시아대사관과 영사콜센터의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발생 시 현지 공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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