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 확산! 터키, 우간다 방문 자제하세요

탄저병 확산! 터키, 우간다 방문 자제하세요

2018.10.01. 오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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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과의 휴식,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 우리가 해외여행에서 기대하는 것들인데요.

하지만 여행지에서 질병에 걸리면 모든 것이 산산 조각나고 말죠.

질병에 대한 정보와 예방은 해외여행의 필수사항인데요.

사무관님,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탄저병이 유행하고 있다는데요.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김원집 사무관]
탄저병은 탄저균에 오염된 육류를 덜 익혀 먹거나 부산물을 다루는 과정에서 감염됩니다.

탄저병은 감염 매개체와 최소한의 접촉만으로도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질환입니다.

[앵커]
증상과 예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원집 사무관]
초기에는 고열과 마른기침 증상이 보이다가 피부에 물집이 잡힙니다.

증세가 진행되면 피부에 궤양이 생기고 주변이 붓는데요.

이럴 때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탄저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육류는 반드시 익혀 드셔야 합니다.

가장 최선은 감염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것인데요.

해외가시는 분들은 이점 유의하시고 탄저병 유행지역 방문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무관님 탄저병 감염 우려 국가로 어떤 곳이 있나요?

[김원집 사무관]
먼저 터키를 들 수 있는데요.

터키 정부는 앙카라 굘바쉬 지역, 시바스 규륀 지역, 이스탄불 실리브리 지역을 탄저병 감염 유의지역으로 지정해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 우간다도 탄저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아루아 지역은 2016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주민 수십 명이 탄저병에 걸리고 사망자도 발생한 곳입니다.

아루아 지역은 현재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큰 지역이니 방문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에 있는 우리 대사관과 영사콜센터의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발생 시 현지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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