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가 감염병 정보 미리 확인하세요

여행국가 감염병 정보 미리 확인하세요

2018.08.02.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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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5년 중동 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MERS)가 국내로 유입돼 큰 혼란이 발생한 일이 있었죠.

해외 질병의 국내 유입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전성민 사무관님, 검역감염병이 발생한 나라에 대한 정보와 예방, 사후 대책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전성민 사무관]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객의 감염병 예방과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1일 말라위와 잠비아는 콜레라, 케냐와 소말리아는 폴리오 발생으로 오염지역 국가에 새로 추가됐습니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에 체류하거나 들른 경우 국내로 들어오실 때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작성하면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귀국 후 잠복기를 지나 늦게 증상이 보인 경우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염병 발생 정보와 예방요령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전성민 사무관님, 예방수칙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우선 여행국가의 검역감염병 발생정보를 사전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방 접종이 필요한 경우 출국 2주 전에는 완료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제일 중요한데요.

음식과 마시는 물의 위생 상태 점검은 필수입니다.

감염원으로 의심되는 야생동물과의 접촉은 삼가시고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외교부는 출국하는 우리 국민께 현지 감염병 발생정보와 주의를 안내하는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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