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에서 에볼라까지…아프리카 여행 예방접종 필수

콜레라에서 에볼라까지…아프리카 여행 예방접종 필수

2018.06.04.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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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지가 점점 다양화되는 추세입니다.

최근 들어 아프리카 여행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계신데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풍토병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는데 큰 걸림돌이 됩니다.

전성민 사무관님, 아프리카가 질병으로 최근 몸살을 앓고 있다고요?

[전성민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아프리카는 최근 콜레라, 라싸열, 탄저균,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매우 긴장된 상황입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일반 관광객들도 감염 위험에 크게 노출된 상황인데요.

에볼라 바이러스는 소량의 체액으로 전염되고 치사율이 6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당분간 방문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아프리카에서 생태 관광이나 캠핑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네, 무엇보다 야생동물을 접촉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야생동물 고기로 요리한 음식은 조심하시고 익히지 않은 음식은 드시지 말기 바랍니다.

야간에 많이 출몰하는 야생 박쥐는 병원균을 옮기는 매개체로 매우 위험하니 절대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무관님, 아프리카 여행 전 예방접종은 필수겠죠?

[전성민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먼저 아프리카를 여행할 때 국가에 상관없이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황열과 콜레라 예방백신인데요.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발병률이 높으니 출국 2주 전 마치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말라리아도 예방약도 미리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방문지역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큰 질병이 있다면 별도의 접종과 예방약을 드시고 가야 하는데요.

말라리아 예방약은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니 예방접종 시기와 일정 간격을 두고 복용하셔야 합니다.

출국 4~6주 전 의사와 접종, 복용 일정을 상담하시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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