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마다 다른 유행병, 대비하고 떠나자!

여행지마다 다른 유행병, 대비하고 떠나자!

2018.02.19.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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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와 환경이 낯선 지역을 방문하는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지의 질병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 국민께서 대비하셔야 할 질병은 방문하시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요.

전성민 사무관과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성민 사무관]
질병 발생위험은 지역에 따라 달라 국가별로 요구되는 예방접종이 다릅니다.

우리 국민께서 많이 방문하시는 동남아지역 국가의 경우 말라리아나 A형 간염에 대비해야 합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하시기 최소 2주 전 A형 간염 백신을 맞으시고 여행 중에는 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미리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동남아 이외 지역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하시는 우리 국민께 필요한 예방접종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우선 유럽지역 여행 시에는 홍역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유럽 여행계획이 있다면 본인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시고 불확실한 경우 최소 1회는 접종을 받으셔야 합니다.

과거에 홍역을 앓았거나 50세 이상이면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시려는 경우 황열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봉, 콩고, 앙골라, 콜롬비아, 니카라과 등의 국가는 입국 시 황열 예방접종에 대한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황열 백신은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출국 10일 이전에 맞아야 합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별 우리 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으므로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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