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차량 대상 절도범죄 유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량 대상 절도범죄 유의

2018.02.01. 오후 9: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지난해 우리 국민 200만 명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10명 가운데 한 명은 샌프란시스코를 찾았는데요.

그런데 전성민 사무관님,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량 대상 절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요?

[사무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차량 대상 절도범죄가 하루 평균 85건 발생했습니다.

최근 5년간 범죄 발생률이 3배나 늘었는데요.

차 안에 둔 여권과 귀중품을 분실한 우리 국민께서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방문예정이거나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네, 자유여행으로 차를 빌려 여행하시는 우리 국민이 많이 계신데요.

차량 범죄 예방수칙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우선 차에서 내릴 때 가방, 외투 등 어떠한 물건도 보이는 곳에 두고 내리시면 안 됩니다.

특히 여권은 차에 두지 말고 꼭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트렁크에 물품을 보관하는 모습도 노출되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차할 때 차내 물품을 트렁크에 옮기지 마시고 출발지에서 미리 옮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관리인이 있는 곳을 이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차 구역은 되도록 구석진 곳보다 구역 중앙을 이용하시고요.

CCTV나 조명이 가까이 설치된 곳에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피어39, 트윈픽스, 재팬타운, 클리프하우스, 미션 지구 같은 관광객이 많은 곳은 특히 위험하니 방문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