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황열 확산 위험

브라질 상파울루 황열 확산 위험

2018.01.18.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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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열로 브라질 상파울루 주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지난해보다 올해 더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데요.

전성민 사무관님, 어떤 상황인가요?

[전성민 사무관]
상파울루 주 보건 당국은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황열 감염환자는 40명이고 이 가운데 2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33∼51세 남성이었는데요.

감염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상파울루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주의하실 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우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현지에서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시고 방충망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출국 전 적어도 10일 전에는 예방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백신을 한 번만 맞으면 평생 면역력이 유지됩니다.

황열은 주로 12월에서 5월 사이에 발병하는데 이 시기에는 되도록 발생 위험지역 방문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달 삼바축제가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도 뎅기열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브라질을 방문하시는 우리 국민께서는 황열, 뎅기열 감염에 특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 브라질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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