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심사 절차 강화

미국 입국심사 절차 강화

2017.11.30. 오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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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우리 국민 85명이 입국을 거부당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입국심사가 강화된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전성민 사무관님 미국을 방문할 때 준비사항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전성민 / 사무관]
네, 미국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비자를 발급받거나 전자여행허가, ESTA를 취득해야 합니다.

관광이나 상용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하려는 우리 국민께서는 ESTA를 통해 사전 방문신고를 하면 무비자로 입국해 90일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ESTA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는 미국 정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미국에 방문하시려는 우리 국민께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성민 / 사무관]
사전 입국 허가 승인(ESTA)이 자동으로 입국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입국심사 중 출입국관리관의 질문에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방문 목적은 간단하고 명확하게 말씀하시고 체류 장소의 주소는 정확하게 기재하셔야 합니다.

입국 심사과정에서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불법체류 가능성 등이 있다고 판단되면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습니다.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되면 입국과정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방문 목적을 정확히 설명하시고 필요한 경우 통역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체포나 구금 시에는 영사 면담을 요청하십시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미국대사관과 총영사관,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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