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 관련 신변 안전 유의

[앵커]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많은 분들이 깜짝 놀라셨을 텐데요,

최근 멕시코에서도 강진이 발생해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전성민 사무관님, 정확히 어떤 상황인가요?

[전성민 사무관]
멕시코 현지시각으로 9월 19일 화요일, 멕시코시티 남동쪽 122km 지역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9월 23일과 24일에도 각각 최대 규모 6.1, 5.7의 강한 여진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가족이나 주멕시코대사관에 자신의 소재와 연락처를 공유하시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멕시코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하시는 우리 국민께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거듭된 강진으로 건물들에 내상이 누적돼 붕괴 위험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멕시코를 방문하거나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오래된 건물이 많은 지역에 접근하지 마시고,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 탁자나 책상 밑으로 피신 후 흔들림이 멈추면 즉시 외부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비상출구를 미리 확인하시고, 휴대전화는 항상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또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대피하시고 떨어지는 파편에 조심하십시오.

호루라기와 손전등을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가스 밸브는 잠그고, 가스 누출 시 전기를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멕시코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으니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