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반정부 시위 대비 신변안전 유의

토고 반정부 시위 대비 신변안전 유의

2017.09.18.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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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자리한 토고.

최근 토고의 수도 로메와 소코테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는데요.

전성민 사무관님, 토고의 현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전성민 사무관]
현재 토고 정국이 반정부 시위로 불안합니다.

1967년 쿠데타로 집권한 에야데마 냐싱베 대통령은 토고를 38년간 통치했는데요.

2005년 사망 후 후계자였던 아들 포르 냐싱베가 대통령 자리를 이어받았습니다.

현재 포르 냐싱베 대통령은 3선 연임 중인데요.

야당과 시민단체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토고를 방문하거나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반정부 시위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국 변화에 따라 유혈폭력사태로 격화될 가능성도 큽니다.

현재 토고에 체류하거나 여행 중이시라면 시위 현장에는 되도록 근접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군인이나 경찰에게 시위에 가담했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현지에서 당장 출국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재외공관에 소재를 알려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외교부는 토고를 겸임하는 주가나 대사관과 영사 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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