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스위스 안전여행 주의사항

여름철 스위스 안전여행 주의사항

2017.07.24.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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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위스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바로 알프스죠.

자연이 빚어내는 다양한 빛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스포츠 애호가들이 여름만 되면 이곳에 모입니다.

알프스는 번지점프와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같은 다양한 레포츠 활동이 가능한 곳인데요.

정진우 사무관님, 스위스에서 여름 레포츠 활동 중에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베른의 아레 강에서 스위스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아레 강 수온은 여름철 체감온도가 10도에 이를 만큼 낮아서 수영을 할 경우 심장마비 위험이 있습니다.

수심과 유속이 일정치 않아 소용돌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네, 레포츠활동을 즐기기 위해선 여느 때보다도 안전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텐데요,

우리 국민께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네, 강이나 호수 등 물에 들어갈 경우에는 반드시 미리 준비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또 수온을 미리 확인하시고 갑작스러운 입수로 심장마비 같은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여행자보험은 필수입니다.

스위스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의료시설을 이용할 경우 고액의 치료비를 청구받게 됩니다.

만일 스위스 산악지대에서 조난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구조헬기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이때에도 상당한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위스에서 등산이나 레포츠 활동을 계획하고 계시면 해외상해 질병 치료비가 보장되고 현지구조헬기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교부는 주스위스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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