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메르스 관련 신변유의 안내

[앵커]
열사의 땅 중동은 아직도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그림자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속출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정진우 사무관님, 현재 사우디의 메르스 관련 사항 전해주시죠.

[정진우 사무관]
네, 사우디 보건부는 6월 6일에서 10일 사이 20명의 메르스 감염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기존 환자 중 한 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6월 들어 총 35명의 감염자가 나타났고, 기존 환자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사우디 보건 당국은 지속적으로 의심환자를 격리하고, 최초 발병 원인 조사와 의심 환자 접촉 의료인을 집중 감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마단 기간에는 해가 진 후 교류가 많은 만큼 메르스 추가 확산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메르스의 공포에 노출됐었던 우리 국민께서도 메르스 감염 가능성을 걱정하실 텐데요.

그렇다면 사우디를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우리 국민께서 알아두어야 할 메르스 감염- 예방 수칙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네, 무엇보다 생활 속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시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면 안 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쓰레기통에 버리셔야 합니다.

중동지역에서는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시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낙타유 섭취를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주사우디 대사관, 주젯다총영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