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소매치기 주의!

포르투갈 소매치기 주의!

2017.06.19.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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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에 탱고, 프랑스에 샹송이 있다면 이곳에는 '파두'가 있습니다.

대항해시대의 영광이 남아있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 포르투갈인데요.

최근엔 우리 국민도 많이 방문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정진우 사무관님, 최근 포르투갈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요?

여러 예능방송에서 여행지로 포르투갈을 다루면서 포르투갈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범죄 신고비율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절도와 소매치기 신고가 적잖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포르투갈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우리 국민께서 유의해야 할 점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전철이나 기차,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의자 옆이나 뒤에 가방을 두는 경우 소지품과 가방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주요 관광지에서 소매치기들이 두세 명씩 짝을 지어 절도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어깨를 치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척하며 가방 속 지갑과 여권을 훔쳐 달아나는데요.

한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라 눈뜨고 가만히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공공장소는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늘 소지품 보관에 유의하시고, 낯선 사람이 접근하는 경우 경계를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일 여권이나 소지품을 분실하시면 인근 경찰서에 분실신고를 먼저 하시길 바랍니다.

필요한 경우 주포르투갈 대사관을 통해 여권 재발급이나 신속해외송금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외교부는 주포르투갈 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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