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개최 기간 외국인 거주등록 강화조치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개최 기간 외국인 거주등록 강화조치

2017.06.15. 오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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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 하나의 움직임에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순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그 전초전 격인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이 6월 17일부터(현지시각) 진행됩니다.

정진우 사무관님, 러시아 당국에서 컨페더레이션스컵이 열리는 기간 동안 외국인 거주등록을 강화하고 있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러시아에서는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가 열립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보안 강화 조치로 외국인에 한해 거주등록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는데요.

경기가 있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치, 카잔에 방문한다면 도착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내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기간에도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은 거주등록신고를 해야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컨페더레이션스컵 개최 기간 동안에 해당 도시를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우리 국민께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외국인 거주등록신고가 의무화된 기간에는 해당 도시 내 내무부 지역 기관에서 주말과 공휴일도 접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체국, 복합민원센터와 인터넷을 통해서는 거주등록신고 신청을 받지 않습니다.

방문 전에 미리 등록 가능 기관을 알아보고 여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대회 기간 중 거주등록을 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혼잡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호텔 같은 주요 숙박시설에서는 체크인과 동시에 거주등록신고 대행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주러시아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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