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라마단 기간 테러 경계

이집트 라마단 기간 테러 경계

2017.06.12.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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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천 년간 축적된 이집트 고대문명의 자태는 현대인들에게 경이로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죠,

피라미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유적들을 보러 수많은 여행객들이 이집트를 방문하는데요,

정진우 사무관님, 최근 이집트에 테러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정진우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지난 5월 1일 무슬림형제단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하씀 무브먼트(Hasm movement)가 이집트 나스르 시 부근의 한 이동검문소를 습격했습니다.

이어 5월 26일에는 무장괴한들이 콥트교도들이 타고 있는 버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수십 명이 숨지고 다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앵커]
네, 특히 라마단 기간에 접어들면서 테러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네,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25일까지입니다.

이 기간은 ISIL과 연계세력을 통한 테러 공격의 가능성이 큰데요.

특히 정부건물, 보안관계자 밀집지역, 콥트교회 같은 종교 관련 건물, 외국인의 출입이 잦은 장소는 방문을 삼가시길 바랍니다.

외교부는 주이집트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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