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독감 및 광견병 관련 신변안전 유의

볼리비아 독감 및 광견병 관련 신변안전 유의

2017.06.08.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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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연이 만들어 낸 가장 아름다운 거울 우유니 사막,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 티티카카.

볼리비아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신비로운 대자연에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그런데 정진우 사무관님 최근 볼리비아가 독감과 광견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요?

[정진우 사무관]
볼리비아 보건부는 최근 독감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산타크루스 주 479명, 라파스 주 38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유기견이 늘어 광견병 감염과 사망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230건의 광견병 감염사례가 보고됐고, 이 중 두 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볼리비아 정부는 이에 따라 유아나 노년층 같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광견병 예방을 위해 개에 대한 광견병 예방 접종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볼리비아를 방문하시거나 체류하시는 우리 국민께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볼리비아에 독감과 광견병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감기 증세와 비슷해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요.

의심 증세가 발생하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개에 물렸을 경우에는 10분 이내에 물린 부위를 물과 비누, 소독약으로 깨끗이 소독한 후 병원을 방문해 검진받으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주볼리비아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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