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 계엄령 발령

[앵커]
최근 필리핀 민다나오 섬이 위급한 상황입니다, 정부군과 반군 간의 총격전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두테르테 대통령은 긴급히 60일간 유효한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정진우 사무관님, 지금 민다나오 섬 여행은 힘들겠지요?

현지 상황은 어떤가요?

[정진우 사무관]
지난 5월 23일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북부 라나오 델 수르 마라위 시에서 필리핀 정부군과 이슬람국가 추종 세력인 간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민다나오 전역에 60일간의 계엄령이 선포된 상황입니다.

[앵커]
한편 외교부가 민다나오 섬의 카가얀데오로, 다바오 두 도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외교부는 당분간 민다나오 지역의 치안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우리 국민 신변 안전 보호를 위해 카가얀데오로시, 다바오시에 60일간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민다나오의 삼보앙가, 술루 군도, 바실란, 타위타위 군도에는 이미 여행금지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민다나오의 다른 지역은 여행 금지에 가까운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되어 있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는 되도록 여행을 취소하시거나 연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합니다.

혹시라도 이 지역에 체류하시거나 방문하시는 우리 국민께서는 신변 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주필리핀대사관과 주세부총영사관,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