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낯선 사람 제공 음식물 섭취 금지!

프랑스 낯선 사람 제공 음식물 섭취 금지!

2017.05.08. 오후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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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샹젤리제에서 연인들은 낭만을 느끼고 생 미셸 거리에선 작가와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습니다.

그저 걸어 다니기만 해도 그림 한 폭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곳, 바로 프랑스 파리입니다.

낮과 밤 모두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파리에 있다 보면 아무래도 마음이 들뜨기 마련일 텐데요,

정진우 사무관님, 최근 파리 유명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그렇습니다. 최근 파리 유명관광지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일어났는데요.

낯선 사람이 영어나 한국어를 할 줄 안다고 말을 건다고 합니다.

멋진 사진을 찍는 위치를 안다며 접근한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어느 정도 대화로 친밀감을 쌓고 수면제나 약물을 탄 음료를 권합니다.

그러고 나서 음료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여행객의 소지품을 갈취하거나 추행을 저지른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께서 유의하셔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유명 관광지에서 낯선 사람이 지나친 호의를 보이는 경우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호의로 건네는 음식물은 절대 섭취하시면 안 됩니다.

특히 개봉된 음료는 더욱 받으시면 안 됩니다.

외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피해당해도 신고하기가 쉽지 않으니 미리미리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 함께 술자리 하는 것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낯선 사람이나 믿을 수 없는 사람이 호의로 건네는 술잔은 받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마시게 됐고 느낌이 이상하면 주변에 이런 사실을 알리시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는 프랑스 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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