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여성 대상 범죄 신변 유의 사항

아르헨티나 여성 대상 범죄 신변 유의 사항

2017.05.04. 오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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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의 파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에비타로 유명한 영원한 퍼스트레이디 에바 페론, 아르헨티나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여성인데요.

최근 아르헨티나가 여성상대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정진우 사무관, 최근에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연이어 발생했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그렇습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21살의 여성이 주말 저녁 클럽을 방문했다가 살해당하고 시신이 유기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지난해 남성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 수는 무려 290명입니다.

[앵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그렇다면 아르헨티나에 계시거나 방문을 앞둔 여성분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아르헨티나에 방문하는 경우 되도록 야간에 혼자 외출하는 것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나이트클럽이나 바에서 낯선 사람의 지나친 호의는 경계하셔야 합니다.

범인들은 술에 환각제나 마취제를 타 정신을 잃게 만든 뒤 범행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히치하이크 여행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보다 CCTV 망이 열악합니다.

대도시를 벗어나면 인터넷이나 전화사용도 원활하지 않은데요.

유사시에 긴급 연락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히치하이크 여행을 할 때는 지인들에게 본인의 여정을 자주 알려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는 아르헨티나 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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