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 피싱 유의!

미국 한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 피싱 유의!

2017.05.01. 오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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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 순간 당황해 송금 사기를 당하는 보이스 피싱 범죄가 심각한데요,

최근엔 보이스 피싱 범죄조직이 유학생 자녀를 둔 가족에게까지 손을 뻗쳤다고 합니다.

정진우 사무관, 최근 미국에서 이러한 사례가 발생했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그렇습니다. 최근에 미국 맨해튼에 있는 대학교에 유학 중인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자녀를 납치했으니 현금을 즉시 송금하라는 수법입니다.

미국에 확인전화를 해도 취침 중인 자녀가 새벽에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악용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시차를 이용한 범죄 수법입니다.

[앵커]
사무관님 그렇다면 이와 유사한 해외 보이스 피싱 피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우선 평소 유학생 자녀의 친구와 기숙사, 선생님, 지인 등 연락처를 여러 개 확보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은 보통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자녀와 연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황했을 때 자녀들의 전화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꼭 자녀들의 전화번호를 알아두셔야 합니다.

보이스 피싱이 의심되는 전화가 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셔야 하는데요.

피해신고는 112번(경찰청) 입니다.

피해상담과 환급 관련 문의는 1332번 (금융감독원)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는 해외 공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으니 해외 보이스 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으신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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