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보코하람 테러에 치안 불안!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테러에 치안 불안!

2016.12.19.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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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전 세계적으로 테러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나이지리아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가 계속 발생해 치안이 매우 불안하다고 합니다.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이라는 조직에 의한 테러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현상윤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보코하람은 2002년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에서 조직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인데요.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 방언으로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입니다.

이슬람 국가로의 독립과 이슬람 법체계인 샤리아 도입을 목표로 2009년부터 본격적인 군사도발을 시작했습니다.

나이지리아군의 군사적 공세에도 불구하고 보코하람에 의한 범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보르노주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민간인 한 명이 사망했고 26일에는 무장괴한들이 델타주에 있는 나이지리아 석유 개발회사 송유관을 공격하는 등 테러에 따른 치안불안이 계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상황이 굉장히 심각한 것 같은데요.

외교부는 현재 나이지리아 전역에 여행경보를 발령 중이라고요?

[현상윤 사무관]
외교부는 현재 델타주, 바엘사 주 등 니제르델타 부근 8개 주와 플라토, 보르노, 요베 등 8개 주에 철수권고를 뜻하는 3단계 적색경보를 발령 중입니다.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귀국하시고, 여행계획을 세우셨다면 되도록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시기 바랍니다.

철수권고가 발령된 지역 이외 나이지리아 전역에는 여행자제를 의미하는 2단계 황색 경보를 발령 중이므로 해당 지역에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위급 상황 발생 시 주나이지리아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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