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카드사기피해 급증

프랑스 카드사기피해 급증

2016.12.01. 오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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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는 계절과 관계없이 일 년 내내 에펠탑을 보러오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최근 파리 시내를 관광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 사고가 자주 발생해 파리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고요?

[현상윤 사무관]
그렇습니다. 파리 경시청은 카드소비가 급증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를 맞아 신용카드 복사나 카드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사례를 공지했는데요,

먼저 파리 시내 상점과 주유소, 택시에서 결제할 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마그네틱 선이 복제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상점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 카드 뒷면의 CVV 3자리 번호가 노출돼 본인의 카드로 인터넷 결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더 조심할 것은 낯선 외국인이 본인 카드가 결제가 되지 않는다며 대신 결제해주면 바로 현금을 주겠다고 하는 수법인데요.

결제 오류가 났다면서 카드를 여러 번 긁어 원래의 두세 배 금액을 결제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다고 해외여행하면서 신용카드를 안 쓸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현상윤 사무관]
먼저 신용카드는 호텔이나 백화점같이 비교적 안전한 곳에서 사용해야 하고 일반 상점에서 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에는 반드시 카드 비밀번호를 가리고 입력해야 합니다.

본인 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절대 맡겨서도 안되고 정기적으로 카드 계좌를 확인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해외여행 시 사전에 이용 한도를 정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소매치기가 신경 쓰여 현금보다는 카드를 사용하려 했던 분들은 카드의 허점을 노린 범죄도 발생한다는 점을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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