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황색 테러 경계 발령 연장

카자흐스탄 황색 테러 경계 발령 연장

2016.09.26.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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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테러가 잇따르면서 치안이 매우 불안합니다.

지난 6월 악토베에서 테러가 발생한 뒤 한 달 만에 경제도시인 알마티에서도 무장괴한의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이단비 행정관, 카자흐스탄 정부가 테러 경보를 발령했죠?

[이단비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지난 6월 악토베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한 뒤 카자흐스탄 국가안보위원회는 현지 전역에 황색 테러 경계를 발령했는데요.

8월 들어서 약 14일 동안 5건의 테러 모의가 적발되는 등 현지 치안이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현지 정세를 고려해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6월 발령한 황색 테러 경계를 내년 1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우리 외교부도 카자흐스탄에 여행경보를 발령 중이죠?

[이단비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현재 외교부는 카자흐스탄 악토베 주에 여행 유의를 뜻하는 남색 경보를 발령 중입니다.

이 지역에 체류 중인 분들은 신변 안전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면 여행 전에 가족과 지인에게 일정이나 연락처, 체류할 장소를 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공장소는 테러 목표가 되기 쉬운데요.

정부시설이나 군부대, 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백화점이나 관광지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는 주위에 수상한 사람은 없는지, 위험 요소는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만약 현지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나 주알마티 총영사관에 연락해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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