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여행 경보 조정

탄자니아 여행 경보 조정

2016.06.27.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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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물의 왕국'으로 잘 알려진 세렝게티 공원은 사파리 투어가 특히 유명하죠.

최근에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현상윤 사무관!

세렝게티 국립공원이 어느 나라에 있는지 혹시 아시나요?

[인터뷰]
아프리카 대륙의 탄자니아라는 나라죠.

[앵커]
그런데 세렝게티 공원과 비교하면 탄자니아라는 이름은 좀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탄자니아는 안심하고 여행할 만큼 치안 상황이 괜찮나요?

[인터뷰]
탄자니아는 요즘 안정과 불안정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최근 외교부는 탄자니아 자치령 잔지바르 군도에 내려진 여행경보 단계를 2단계인 황색 경보에서 남색 경보로 한 단계 내렸습니다.

잔지바르 군도는 지난 3월, 대통령 재선거가 열릴 당시에는 정세가 매우 불안한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새 정부를 수립한 뒤로 현지 치안이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앵커]
여행경보를 한 단계 낮출 정도면 탄자니아 치안 상황이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인터뷰]
잔지바르 군도는 안정을 찾고 있지만 탄자니아의 다른 지역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지난달 탄자니아 동북부 탕가 지역에서는 한 무장 단체가 마을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3주 동안 주민 20여 명이 피살되는 등 피해 규모가 컸습니다.

현지 상황이 불안한 만큼 탄자니아를 방문하고 계신 분들은 나 홀로 활동이나 야간 외출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지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주탄자니아 한국 대사관이나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하시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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