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지역 여행 유의!

북·중 접경 지역 여행 유의!

2016.05.30.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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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지난달 중국에 있는 북한 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들이 집단 귀순하는 일이 있었죠.

그 뒤로 중국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외교부 현상윤 사무관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현 사무관, 특히 북한과의 접경지역 여행에 주의해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외교부는 북한과 인접한 중국의 단둥시와 집안시, 백산시 등 일부 지역에 여행 유의를 뜻하는 남색 경보를 발령 중입니다.

남색 경보가 내려진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분들은 신변 안전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북한이 식당 종업원 집단 귀순에 따른 보복 조치로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 테러에 나설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백두산이나 고구려 유적 등 우리 국민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지가 적지 않은데요.

관광을 위해 방문한 분들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관광지에서 수상한 사람이 눈에 띄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면 신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국 여행 전에 안전을 미리 염두에 두고 몇가지 정보를 알아서 출발하면 좋겠네요.

[기자]
네,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안전과 관련한 현지 정보를 확인하실 것을 권합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맞춤형 로밍 문자 서비스를 통해 중국의 치안 정보와 여행 경보 상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외교부 영사콜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됩니다.

현지 대한민국 공관의 연락처를 미리 확인해두시면 위급 상황이 일어났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중국 여행 전 북한 관련 정세에도 관심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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