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투리알바 화산 활동 재개

코스타리카 투리알바 화산 활동 재개

2016.05.12. 오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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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하는 코스타리카에서 화산이 폭발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화산 가운데 하나인 투리알바 화산에서 소규모 분화가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

외교부 현상윤 사무관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현 사무관, 투리알바 화산 활동이 이달 들어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요?

[기자]
투리알바 화산은 지난 2014년, 150년 만에 최대 규모로 분화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달 들어 화산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500m 높이의 화산재 기둥을 형성하거나 소규모 분출과 지진도 30여 건 발생했는데요.

수도권 지역인 카르타고 주까지 화산재가 도달하는 등 피해가 커진 상황입니다.

코스타리카 재난방지청은 투리알바 국립공원을 임시 폐쇄하는 등 피해 방지에 나섰습니다.

[앵커]
현 사무관, 이 지역을 여행하는 분들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기자]
먼저 코스타리카를 여행할 때는 화산 분화 활동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 화산 활동으로 수도에 있는 산타마리아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거나 항공편 일부가 결항이 될 수도 있으므로 교통 상황도 자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지 보건 당국은 화산재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호흡기나 피부 질환에 걸릴 수 있고, 건물이나 자동차도 부식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만약 코스타리카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주코스타리카 대한민국 대사관이나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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