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범죄 증가로 치안 불안

우크라이나 범죄 증가로 치안 불안

2016.04.07. 오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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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 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범죄가 증가하면서 현지 치안이 불안하다고 합니다.

외교부 현상윤 사무관과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현 사무관, 지난해보다 범죄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요?

[기자]
우크라이나 경찰청은 최근 키예프 지역의 범죄율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도난 사건이 15건이 발생해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천 건에 가까운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 은행에서 나오는 노약자나 길거리에 있는 환전소 등을 상대로 한 무장 강도와 불법 무기 유통이 활발해지는 등 강력 범죄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를 경제 불안으로 인해 주민 삶이 어렵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치안이 불안하니 현지에 계신 분들은 범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현 사무관, 우크라이나에도 외교부의 여행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까?

[앵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인접한 크림 반도와 도네츠크, 루간스크에는 철수 권고를 뜻하는 적색 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긴급한 용무가 없는 한 철수하고, 여행을 계획했다면 연기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다른 지역에는 여행 자제를 뜻하는 황색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지에 계시면 신변안전에 신경 쓰시고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신중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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