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오토바이 날치기' 기승

아르헨티나 '오토바이 날치기' 기승

2016.03.07. 오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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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경제난에 빠진 아르헨티나에서 최근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외교부 현상윤 사무관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현 사무관, 한국인 관광객들도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했다고요?

[기자]
얼마 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팔레르모 공원과 이탈리아 플라자 주변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했습니다.

각각 4인조와 2인조로 조직된 오토바이 날치기범들이 피해자의 시계와 손가방 등을 훔쳐 그대로 달아난 것입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경기 악화와 빈부 격차가 심해지면서 이런 날치기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닌다고 알려져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우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눈 깜짝할 사이에 당하는 이런 오토바이 날치기 범죄,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기자]
먼저 여권이나 귀중품은 들고 다니는 것보다 숙소의 금고에 두는 게 좋습니다.

또 오토바이 날치기범들이 쉽게 빼앗아 갈 수 없도록 가방끈은 대각선으로 메고, 차도 반대 방향으로 들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아르헨티나 전역에 여행 유의를 뜻하는 남색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계신 분들은 신변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주아르헨티나 한국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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