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도심에서 테러 연속 발생

터키 도심에서 테러 연속 발생

2016.02.29.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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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터키가 테러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앙카라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외교부 현상윤 사무관과 터키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 사무관, 이번 테러는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했다고요?

[기자]
이번 테러는 터키군 총사령부와 국회 등 주요 기관이 밀집한 앙카라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했습니다.

폭탄을 적재한 차량이 군 통근 버스 근처에서 폭발하면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앙카라 기차역 폭탄 테러와 1월의 이스탄불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등이 모두 도심지에서 발생해 치안이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앵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도심에서 테러가 발생하면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피해도 상당할 것 같은데요.

현 사무관, 외교부에서는 터키 전역에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있죠?

[기자]
외교부는 터키 이스탄불과 툰셀리, 빙골 등 일부 지역에 여행을 자제해야 하는 단계인 황색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또 하카리와 시르트 등 이라크와 시리아 접경 지역과 동남부 지역에는 철수 권고를 뜻하는 적색 경보를 발령 중입니다.

공공기관이나 대형 쇼핑몰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는 방문하지 않는 게 좋고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은 이용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전에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현지 연락처를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대한민국 대사관이나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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