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30년 만에 '황열병' 발생

앙골라 30년 만에 '황열병' 발생

2016.02.25.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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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바이러스성 출혈열인 '황열병'이 30년 만에 발생했습니다.

외교부 현상윤 사무관과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현 사무관, 황열병은 어떻게 전파되는 질병인가요?

[인터뷰]
황열병이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통해 걸리는 질병입니다.

주로 아프리카 적도 일대와남미의 아마존 유역에서 유행하는데 적게는 3일에서 6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오한,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 환자의 약 15%에서는 황달, 출혈, 쇼크 등의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앙골라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석 달 동안 240여 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50명 넘게 숨졌습니다.

[앵커]
현 사무관, 황열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요?

[기자]
우선 황열병은 특별한 치료법이나 치료 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황열병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앙골라에서 체류하는 분들은 황열병 예방 접종을 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앙골라를 입국하기 위해서는 출국 10일 전까지는 황열 예방접종을 했다는 국제공인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대한민국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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