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납치·협박' 주의

베네수엘라 '납치·협박' 주의

2016.02.15.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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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가족을 납치하겠다며 협박 전화를 하는 범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 외교부 현상윤 사무관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 사무관, 최근에 우리 동포도 납치 협박을 당했다고요?

[기자]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는 가족을 납치했다거나 납치하겠다는 전화 협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한국인 3명이 협박 전화를 받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납치를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도 발생한 적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납치를 시도하는 사례도 있다니 베네수엘라 현지 치안 상황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은데요.

현 사무관, 베네수엘라에는 어떤 여행 경보가 발령돼 있습니까?

[기자]
외교부는 현재 베네수엘라 전역에 여행 경보를 발령 중입니다.

먼저 베네수엘라의 타치라와 술리아, 메리다, 발렌시아주에 철수 권고를 뜻하는 '적색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여행을 계획하셨던 분들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시고 현지에 계신 분들은 철수하실 것을 권합니다.

적색 경보가 발령된 지역 외에는 모두 황색 경보를 내려져 있습니다.

황색 경보는 여행 자제를 뜻하기 때문에 이 지역은 방문 전 여행 필요성을 신중하게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베네수엘라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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