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테러범도 관광지 외국인 노려

인도네시아 테러범도 관광지 외국인 노려

2016.01.19.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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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이슬람 극단 무장세력인 IS의 테러 공포가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테러범들이 도심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켜 현지 치안이 매우 불안한데요.

외교부 곽한솔 사무관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곽 사무관, 이번에 발생한 테러가 관광지에 있는 외국인들을 노린 테러라는 주장이 나왔다고요?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지난주 자카르타 중심가에서 발생한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 경찰을 노렸다고 범행 목표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최근 발생하는 테러는 관광지나 도심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주요 관광지와 기차역, 버스터미널이나 경기장에는 출입을 자제하시고 야간에는 특히 밖에 나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현재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여행 경보를 발령 중이죠?

[기자]
외교부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 여행 경보를 발령 중입니다.

자카르타에는 아직 '여행 유의' 수준인 남색 경보가 내려진 상태이지만 말루쿠 제도와 아체, 슬라웨시, 파푸아주의 경보 수준은 황색으로 한단계 높습니다.

이 지역을 방문하실 분들은 사전에 여행이 필요한지 신중하게 검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황색 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다른 지역에는 남색 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이 지역을 여행하실 때에는 신변 안전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만약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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