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테러 위협에 돌발상황 속출

유럽, 테러 위협에 돌발상황 속출

2016.01.07.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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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방학을 맞아 유럽 여행 계획하는 분들 많은데요.

테러 위협 때문에 돌발 상황이 자주 일어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교부 곽한솔 사무관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곽 사무관, 최근 독일에서 기차역이 폐쇄됐다고요?

[기자]
새해를 앞두고 독일 정부는 남부 뮌헨 지역에서 폭발 테러가 있을 것이란 첩보를 입수했는데요.

이 때문에 현지 정부는 첩보가 입수된 뮌헨역과 파징역 두 곳을 폐쇄하고 기차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

다행히 폭발물이나 테러 활동으로 의심되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현지 당국은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벨기에 정부도 지난해 말 테러 용의자 2명을 체포하는 등 브뤼셀과 리에주 지역에서 대테러 작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오스트리아 빈에서도 테러 첩보가 입수되는 등 유럽 여러 지역에 테러 위협이 이어지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해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 이후 유럽의 테러 위협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은데요.

곽 사무관, 유럽을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여행을 계획한 분들은 미리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 치안이나 여행 경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실 것을 권합니다.

이번 독일 사례처럼 일부 유럽 지역에서 기차역을 폐쇄하거나 불심검문을 강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신분증을 잘 챙겨다니시기 바랍니다.

특히 가족이나 지인에게 여행지 숙소의 연락처와 여행 일정을 알려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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