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국인 강력범죄 노출

필리핀서 한국인 강력범죄 노출

2015.12.23.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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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지난 일요일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먼저 현지에 있는 이아람 리포터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50대 한국인 남성 조 모씨가 자택에서 4인조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것은 지난 20일, 일요일 새벽입니다.

다음날 사상 처음으로 한국 경찰이 필리핀 현지에 파견돼 이곳 경찰과 공조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이번에 숨진 조 모씨를 포함해 올들어 한국인 11명이 강력범죄로 숨졌습니다.

동포들은 특히 총기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또다시 한국인에 대한 공격이 있을까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또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줄어서 동포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닐라에서 YTN 월드 이아람입니다.

[앵커]
그럼 우리 정부는 어떤 대처를 하고 있는지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의 곽한솔 사무관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외교부에서도 사건 현장에 인력을 급파했다고요?

[인터뷰]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직후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서는 현장에 담당 영사를 파견해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여행경보 단계를 높인다든가 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았지만 필리핀 상황에 대해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고 있는데요.

필리핀에 갈 예정인 분들은 필리핀행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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