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치안 불안'

튀니지 '치안 불안'

2015.12.17. 오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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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지난달 튀니지에서 버스 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지 치안이 불안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24일, 튀니지 수도 튀니스 중심부에서 대통령 경호원 버스가 폭탄 테러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폭탄 테러로 대통령 경호원 12명이 숨지고 민간인 4명이 다쳤습니다.

튀니지에서는 민주화 운동인 '재스민 혁명' 이후부터 일부 과격 이슬람 조직의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무장 단체가 튀니스의 한 박물관을 습격했고요.

6월에는 리조트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40여 명이 숨지는 등 현지 치안이 매우 불안합니다.

특히 최근 테러의 양상이 도심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발생 횟수도 증가하고 있으니 현지에 계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테러로 현지 정부는 튀니지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요?

[기자]
튀니지 정부는 테러 사건이 발생한 뒤 튀니지 전 지역에 한 달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튀니스와 아리아나, 마누바, 벤아루스주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선포하기도 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주요시설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튀니스-카르타고 국제공항과 항만시설, 수도권 인근에서는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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