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치안 불안

방글라데시 치안 불안

2015.12.14.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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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폭탄 테러와 무차별 총격이 발생하는 등 현지 치안이 매우 불안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종교 행사장이 무장 단체의 공격을 받았다고요?

[기자]
지난 5일, 디나지푸르시에서 수백 명이 모인 힌두교 사원에서 연쇄 폭탄이 터져 최소 6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방글라데시 북부에 있는 보그라시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이 무차별 총격으로 피해를 입기도 했고요.

북부 디나즈푸르지역에서 무장 괴한이 가톨릭 신부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일부 지역에서 기독교 성직자들이 연이어 살인 협박을 받는 등 종교인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피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방글라데시 정부도 치안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요?

[기자]
현지 정부는 다카, 치타공 등 주요 도시 곳곳에 임시 검문소를 마련했고요.

국경수비대 등 인력을 동원해서 치안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폭력 단체들의 주요 연락수단인 SNS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력범죄가 이어지고, 현지 치안 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현지에 계신 분들은 종교 시설, 회의장 등 사람이 몰리는 시설은 방문하지 마시고, 가능하면 여럿이서 자동차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주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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