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미행 강도' 주의

남아공 '미행 강도' 주의

2015.10.22.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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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남아공에 방문한 한국인이 강도 피해를 입었다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가요?

[기자]
지난 8일 출장으로 남아공에 간 한국인이 강도 피해를 당했습니다.

피해자는 요하네스버그의 게스트 하우스 문 앞에서 지문 인식기에 손가락을 대기 위해 자동차 창문을 여는 순간에 강도를 당했는데요.

먼저 창문 틈 사이로 손을 넣어 차량 열쇠를 빼앗은 뒤 피해자의 돈과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강도이 공항 주차장에서부터 피해자를 미행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남아공에서는 이번 사건처럼 자동차 운전자를 노리는 강도가 많다고요?

[기자]
남아공은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살인 사건이 하루 평균 49건 발생하고 무기를 든 특수강도는 하루 평균 354건 발생하는 등 치안이 불안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공항에서부터 범행 대상을 정해놓고 미행한 뒤 범행을 저지르는 이른바 '공항 미행 강도'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야간에는 운전을 자제하고 자동차 문은 항상 잠그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낯선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고, 집이나 사업장에 도착하더라도 안전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뒤따라 오는 사람은 없는지 주변을 경계하셔야 합니다.

만약 남아공에서 강도 피해를 당했다면 영사콜센터나 주남아공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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