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강력범죄 빈발

필리핀 강력범죄 빈발

2015.10.08.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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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필리핀에서 강력범죄가 빈발하고 있는데요.

며칠 전에는 우리 국민이 총격을 당해 사망하기도 했다고요?

[기자]
지난주 필리핀 카비테주에서 부부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망한 남성이 우리 국민이고 부인은 중국 국적의 동포로 밝혀졌는데요.

필리핀에서는 현재 외국인 총격사건 뿐 아니라 납치 사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1일 시말 섬에서는 20명의 무장괴한이 휴양지에 침입해 외국인 4명을 납치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필리핀에서는 납치와 총격사건 등 강력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니 체류 중인 분들은 신변 안전에 유의하시고, 위험지역은 아예 방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위험지역이란 어느 지역인가요?

[기자]
현재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은 특별여행 경보 발령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방문하지 마시고, 부득이하게 체류하는 경우라면 다른 안전 지역으로 대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팔라완섬, 잠보앙가 등은 철수권고 발령 지역이므로 가급적 방문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필리핀의 불안한 치안 상황에 대비해 외교부도 특단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기자]
외교부는 10.8일 관계부처, 필리핀 코리안 데스크 파견 경찰관, 현지 한인 대표가 참석하는 긴급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필리핀 내 우리 국민 밀집 거주 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방범 장비나 한인 방범 활동을 지원하고, 치안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우리 국민 대상 순회 치안 워크숍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재 필리핀에서 체류 중이신 분들은 만일 문제가 생기면 한국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신고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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