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외국인 테러 주의

아프가니스탄 외국인 테러 주의

2015.09.07. 오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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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 세력인 탈레반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폭탄 테러도 연이어 발생했다고요?

[기자]
지난달 아프가니스탄의 수도에 위치한 카불 경찰학교와 나토군 기지 등 3곳에서 잇따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테러로 50여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심각했는데요.

또 카불 국제공항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공항의 검문소에 있던 경찰 등 6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폭탄 테러뿐만 아니라 외국 민간인들을 납치하는 사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승객 11명이 탑승한 버스가 무장괴한에게 납치되는 등 현지 치안이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앵커]
이렇게 치안이 불안한 아프가니스탄에 우리 국민들이 방문해도 괜찮은 건가요?

[기자]
아프가니스탄에는 절대로 방문하시면 안 됩니다.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여행 금지' 지역을 뜻하는 '흑색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는 한국 여권사용이 제한됩니다.

만약 우리 국민이 정부의 허가 없이 방문할 때에는 여권법 17조에 의해 최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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