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화산 폭발 주의

에콰도르 화산 폭발 주의

2015.09.03.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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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활화산인 에콰도르의 코토팍시 화산에서 140여 년 만에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주변 지역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코토팍시 화산 분출 때문에 화산재와 가스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화산재와 가스가 바람을 따라 코토팍시 서쪽 지역까지 퍼졌고, 화산재 일부는 해안 지대인 마나비주까지 퍼지는 등 피해 범위도 상당히 넓다고 합니다.

현재 화산의 분출 활동은 멈췄지만 화산 전문가들은 비슷한 폭발이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앵커]
에콰도르 정부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을 텐데요. 현지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요?

[기자]
에콰도르 정부는 코토팍시 주변 지역에 국가재난등급인 '황색 경보'를 발령하며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 경보는 특정 지역이 현재 위험한 상태이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한다는 의미인데요.

코토팍시 국립공원은 관광객이나 등산객의 등반이 모두 금지된 상태입니다.

또 현지 당국은 군 병력을 동원해 주변 마을의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모의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에콰도르에 체류 중인 분들은 코토팍시 주변 지역을 방문하지 마시고, 마스크를 사용해서 화산재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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