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메르스 재확산

[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얼마 전까지 한국에서 기승을 부렸던 메르스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확산되고 있다는데요.

최근 감염 환자도 증가했다고요?

[기자]
감염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8월부터입니다.

지난 5월부터 석 달 동안 130여 명 수준이던 감염환자가 8월에만 60여 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겁니다.

특히 전체 감염자 중 90% 이상이 수도인 리야드에서 발생하고 있으니 리야드를 방문하실 때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우디 현지를 방문했을 때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사우디에서 메르스는 대부분 병원을 방문했다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현지에서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고 만약 병원을 가더라도 사립 병원보다는 공공 병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현지에서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무료상담 전화인 '937번'으로 상담하시고 현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감염 확진을 받을 경우에는 우리 대사관으로 즉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중동 지역을 방문한 뒤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메르스 콜센터(109번)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