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사칭 사기 주의

프랑스 경찰 사칭 사기 주의

2015.07.30.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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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프랑스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찰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 어디인가요?

[기자]
최근 발생한 사기 피해는 프랑스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 시간대에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을 사칭해 관광객에게 접근한 뒤 마약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한다는 핑계로 자동차를 수색하고 신원정보를 요구했는데요.

피해자가 방심한 사이 휴대 전화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위장 경찰과 정식 경찰을 잘 구분할 수 있어야 할 텐데요.

위장 경찰을 판별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기자]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위장 경찰이 타는 자동차에는 경광등만 붙어있고 다른 표식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경찰들이 안전지대까지 이동해서 검문을 요청하는 것과 달리 위장 경찰은 갓길에 차를 세울 것을 유도해서 검문하는 시늉을 합니다.

또 위장 경찰은 경찰 정복을 입지 않고 모자나 완장만 착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만약 위장 경찰로 의심되는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기자]
경찰 사칭이 의심된다면 17번이나 112번으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차를 세우더라도 시동을 끄지 말고 창문만 약간 내려서 상대방에게 경찰이 맞는지 신분 확인을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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